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한·중·일 외교장관회의 개최…북핵·미사일 대응 논의

입력 2016-08-24 10:2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사드를 포함해 오늘 아침에 북한이 쏜 미사일도 그렇고요, 동북아 정세가 복잡하게 돌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오늘(24일) 일본 도쿄에서는 한국과 중국, 일본의 외교장관회의가 열립니다. 가장 큰 화두는 3국 정상회의를 올해 안에 여는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3국 외교장관회의가 끝나면 양자회의도 잇따라 열립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에서 열리는 제8차 한·일·중 외교장관회의를 하루 앞두고 도쿄 시내 한 호텔에서 세 나라 외교장관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 기시다 일본 외무상,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어젯밤 만찬에 앞서 서로 손을 잡았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3국 외교 수장들은 북한의 핵위협에 공동 대응하고 한·일·중 정상회담의 연내 개최 문제 등을 논의할 전망입니다.

[윤병세/외교부 장관 : (가장 중요한 목적은) 작년에 우리가 의장국으로 3년 반 만에 정상화시켰던 정상회의 체제를 지속할 수 있게 만드는 것입니다.]

3국 회의가 끝나면 양자 회의도 잇따라 열립니다.

한일 간에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일본 정부의 10억엔 출연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한중 사이에서는 주한미군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의 한반도 배치 문제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일본과 중국간에는 일본 측이 센카쿠 열도에 잇따라 접근하는 중국의 움직임에 대해 항의하고 자제를 요청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3국 외교장관들은 별도의 공동 성명 채택 없이 회의가 끝나면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회담의 성과를 밝힐 예정입니다.

관련기사

외교부 "한·중·일 외교장관회의서 북한 핵·미사일 논의" "국회 특위 조사 방해한 옥시 한국 사업허가 취소해야" 시진핑·수지 '밀월', 파격적인 예우…사실상 정상회담 북 엘리트 최대 관심사 '자녀 미래'…'출신 성분'은 옛말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