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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붙잡힌 뒤 사망한 두 남자…사고? 과잉진압?

입력 2015-07-14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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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사람을 체포하는 과정에서 잇따라 2명이 숨졌습니다.단순한 사고인지 아니면 과잉진압인지 애매한 부분이 많습니다.

윤정식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도 동해시 부곡동의 한 주택가.

경찰은 실종 신고된 41살 사모 씨를 이곳에서 붙잡았습니다.

하지만 정신질환을 앓고 있던 사 씨는 반항했고 경찰이 제압하는 과정에서 의식을 잃었습니다.

경찰은 급히 사 씨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20분 만에 숨졌습니다.

[담당 경찰 : 경찰관이 잡으러 오잖아요. 그래서 흥분이 많이 돼가지고 급성 심장마비라거나… (정확한 건) 부검 결과가 나와봐야 알 것 같습니다.]

하지만 키 180cm, 몸무게 100kg이 넘는 사 씨를 제압하는 과정에 경찰관 5명이나 달려드는 등 과잉진압이 있었는지 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목격 주민 : 막 난동을 부리니까 (경찰관들이) 이런 봉을 가지고 뭐 때리는지….]

같은 날 인천에서도 차량을 훔쳐 달아나던 30대 절도범이 경찰과 추격전 끝에 붙잡혔지만 조사를 받던 중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하다가 결국 숨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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