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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화성 연쇄살인 30년 비밀을 밝힌다

입력 2016-09-02 11:41

방송: 9월 4일(일) 밤 9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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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9월 4일(일) 밤 9시 40분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화성 연쇄살인 30년 비밀을 밝힌다


화성연쇄살인 사건의 못 다한 이야기가 공개된다.

4일(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되는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이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화성연쇄살인사건 30년을 기억하며 국내·외 최정예 추적단과 함께 30년 전 살인극의 범인을 다시 추적한다.

지난 1986년 9월부터 1991년 4월까지 약 5년간 화성 한 지역에서만 무려 9명의 부녀자들이 잔혹하게 살해됐다. 엽기적인 시신훼손과 잔혹성을 그대로 드러낸 희대의 연쇄살인극은 200만 명 이상의 경찰병력이 투입 됐음에도 범인이 검거되지 않은 최악의 사건으로 남아있다.

2016년 9월은 화성연쇄살인사건이 벌어진지 30년이 되는 달이다. 2006년 4월 2일부로 10차 살인사건의 공소시효마저 끝나버렸다. 하지만 무참히 희생당한 피해자들과 남은 가족들의 고통을 생각하면 이대로 범인을 잊을 수는 없다. 살인범이 밝혀지지 않는 한 '화성연쇄살인사건'의 피해자 가족들에게 이 사건은 결코 끝나지 않을 '진행형 사건'이다.

'의리 있고 책임감 있는 친구', '상냥하고 싹싹한 젊은이'. 연쇄살인범 유영철과 강호순을 기억하는 사람들의 증언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화성연쇄살인범이 검거되지 않은 채 '우리 옆에 평범한 모습으로 살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 봉인된 화성연쇄살인사건, DNA를 찾아내다

지난 8월 '중국판 화성연쇄 살인사건'의 범인이 28년 만에 검거됐다. 1988년부터 14년 동안 젊은 여성 11명을 무참히 살해한 살인범의 검거당시 모습은 '평범한 학교 매점 아저씨'였다. 무려 28년 만에 검거될 수 있었던 단서는 바로 범인의 DNA였다.

안타깝게도 국내에 DNA 분석기법이 본격 도입된 것은 1991년 4월 화성연쇄살인사건의 마지막 피해자가 발생한 뒤인 91년 8월부터였다. 하지만 '스포트라이트' 제작진은 끈질긴 취재를 통해 당시 사건 현장 감식을 담당했던 국과수 생물학부장 최상규 박사에게서 8차 사건의 희생자인 14살 중학생을 무참히 살해한 범인의 DNA 감정서가 아직 존재하는 것을 확인했다. 그리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협조로 제작진은 방송 직전, 그동안 비공개였던 범인 DNA 감정서의 3장을 어렵게 입수할 수 있었다. 어떻게 DNA가 남아있는 것일까? 그리고 그 DNA는 유효한 것일까?

- '2016 추적단', 용의자의 모습을 완성하다!

1986년 추정한 용의자의 나이는 최소 17세에서 24세 사이. 지금 어딘가에 살아있다면 왕성한 사회활동을 하는 중년의 남성일 것이다. 제작진은 30년이 지난 용의자의 모습을 구체화하기 위해 최정예 추적단을 꾸렸다. 범인의 심리와 특성을 추적할 국내 프로파일링 전문가들과 셜록 홈즈(탐정)의 고향이자 영국판 '살인의 추억'이라 불리는 '잭 더 리퍼' 사건의 해결사 역할을 한 영국의 트레버 메리어트 형사가 사건의 초기로 돌아가 다시 한 번 사건 분석에 나선것. 현장을 직접 누비고 사건 하나하나를 다시 분석해 드디어 범인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특성을 완성해냈다.

이와 함께 당시 유력한 용의자의 몽타주를 현존하는 가장 과학적인 인공지능(AI) 몽타주 기법을 보유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 의뢰해 현재 모습을 구현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변하는 얼굴형을 파악하고, 주름을 그리는 등 세밀한 분석 기법을 활용해 완성된 30년 후 현재 시점의 용의자 얼굴을 '스포트라이트'에서 공개한다.

화성연쇄살인 사건의 못 다한 이야기는 오는 4일(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되는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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