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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측근 소환…안철수 또 사과 "이유 여하 막론 송구"

입력 2016-06-27 20:58 수정 2016-06-27 20:58

'안철수 대표 책임론' 당 안팎에서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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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표 책임론' 당 안팎에서 제기

[앵커]

안철수 대표는 오늘(27일) 세 번째로 사과했습니다. 당 차원의 조직적 개입 의혹이 커지고 있지만 진전된 언급은 없었습니다. 당 대표가 이렇게 한 가지 사안으로 세 번씩이나 공개 사과하는 것도 이례적인 일입니다. 사실 지난번 천정배 공동 대표의 사과까지 포함하면 당 대표로선 네 번째나 되는 건데요. 당 안팎에선 안 대표의 책임론도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이화종 기자입니다.

[기사]

안철수 대표가 굳은 표정으로 사과문을 읽어 내려갑니다.

[안철수 공동대표/국민의당 :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송구스럽습니다. 결과에 따라 엄정하고 단호하게 조치를 취할 것임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이번이 세 번째 사과입니다.

당 차원의 조직적 개입 의혹이 확산하고 있지만, 관련 언급은 없었습니다.

다만 박지원 원내대표는 당헌 당규에 따른 당원권 정지 조치를 넘어 관련자들에 대한 출당 조치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파문이 계속되면서 총선 후 한때 25%까지 치솟았던 한국갤럽 당 지지율도 14%까지 내려앉았습니다.

당 안팎에선 안철수 대표에 대한 책임론도 제기됩니다.

우선 당 자체 진상조사단이 제대로 된 조사도 못 하고 의혹 당사자들에게 면죄부만 줬다는 비판을 자초했기 때문입니다.

또 선거 홍보를 총괄한 박선숙 의원이 2012년 대선부터 안 대표와 함께 한 최측근이라는 점에서도 그렇습니다.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국민의당과 안철수 대표가 받는 충격파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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