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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지시" vs "일방적 주장"…국민의당 내 진실공방으로

입력 2016-06-27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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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검찰은 국민의당 차원의 조직적인 개입, 이번 사건의 성격을 이렇게 규정하고 있는데요. 오늘(27일) 검찰에 출석하는 박선숙 의원 측은 당의 지시로 돈을 받았다는 김수민 의원의 진술이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결국 이번 사건은 국민의당 안에서 진실공방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강버들 기자입니다.

[기자]

[김수민 의원/국민의당(24일 새벽) : 조사에 성실히 응했습니다.]

김수민 의원은 검찰 조사에서 홍보업체 두 곳으로부터 돈을 받긴 했지만 왕주현 사무부총장의 지시가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또 선관위 조사가 시작되자 왕 부총장이 '당과 상관없는 일로 하라'는 등 허위진술을 하라고 조언했다고도 말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검찰에 출석하는 박선숙 의원측은 김수민 의원의 일방적인 주장일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박 의원은 선거당시 사무총장을 맡아 자금관리를 총괄했습니다.

박 의원측은 또 왕 부총장이라고 할 말이 없겠냐며 검찰 조사 중이기 때문에 말하지 않고 있을뿐이라고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김수민 의원이 당과 무관한 일의 책임을 당에 미뤘다는 취지입니다.

선관위가 고발한 국민의 당 관계자는 박 의원과 왕 부총장, 그리고 김 의원입니다.

박 의원과 김 의원의 주장이 맞서면서 이번 사건은 국민의 당 내부 핵심 관계자 사이의 진실공방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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