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감청 프로그램'의 진화…안드로이드 폰 감청에 특화

입력 2015-07-17 20:35 수정 2015-07-17 21:0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국정원이 지난 3년간 사용한 것으로 JTBC가 확인한 감청 프로그램 종류만 3가지입니다. 국정원이 사용하고 있는 감청 프로그램은 점점 광범위하고 깊숙이 대상자를 감시할 수 있는 방향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공다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원격 감청 프로그램 RCS는 2012년부터 2013년까지 사용됐습니다.

휴대폰과 노트북의 내용을 들여다볼 수 있는데, 악성코드를 심어야 합니다.

그러자 국정원은 네트워크 감시프로그램인 TNI를 사용했습니다.

무선 인터넷망에 들어온 대상자를 한꺼번에 감청할 수 있는 한 단계 강화된 프로그램입니다.

비밀번호가 걸린 무선 인터넷도 3분이면 풀 수 있었습니다.

올해는 스마트폰 감청에 집중한 RAVS가 등장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의 경우 특히 이탈리아 보안업체는 삼성 스마트폰 모델의 감청을 위해 개발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 적합한 시스템인 겁니다.

국정원은 개인의 모든 정보가 모이는 스마트폰 해킹에 총력을 기울인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기사

국정원, 작년 11월 또 다른 감청SW 구매…석 달간 사용 국정원, 무료 앱 통해 감청 SW 심어…위치추적까지 [단독] 현 정부도 감청 SW…6·4 지방선거 전후 사용 TNI 작동 원리는?…'망' 접속하는 불특정 다수에 침투 '감청 대상 확대' 이메일 보낸 그날, 무슨 일 있었나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