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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아들·보모·마필관리사 귀국…수사 돌파구 열리나

입력 2017-06-07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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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7일) 정유라 씨의 마지막 조력자들이 정 씨의 아들과 함께 귀국했습니다. 정 씨의 독일 승마뿐 아니라 덴마크 수감 생활을 도왔던 이들인데요. 최씨 일가의 해외 도피 자금과 관련한 검찰 수사에 단서를 제공할 지 주목됩니다.

김필준 기자입니다.

[기자]

회색 옷을 입은 남성이 공항을 급히 나섭니다.

정유라 씨의 독일과 덴마크 도피 생활을 도운 마필 관리사 이모 씨 입니다.

이 씨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때부터 최순실 씨에게 고용됐습니다.

삼성의 승마 지원 과정을 가까이서 지켜보는 등 정 씨의 사실상 수행원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은 지난 1월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최순실 씨의 현지 조력자 3인 중 한명으로 이 씨를 꼽기도 했습니다.

이 씨가 나가고 30분 뒤, 60대 여성이 아이를 안은 채 나옵니다.

정 씨가 덴마크 구치소에 수감된 이후부터 150일 넘게 정 씨 아들을 데리고 있던 보모 A 씨입니다.

검찰은 이들이 독일을 중심으로 숨겨진 최씨 일가의 해외 재산을 쫓는데 단서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조만간 두 사람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앞서 정유라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가운데 정 씨 수사와 관련한 새로운 돌파구가 열릴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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