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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잔혹동화' 왜?…'충격 실태' 교사들의 눈물

입력 2015-07-10 21:00 수정 2015-07-10 21:34

일요일 밤 11시~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충격 실태' 어린이집 교사들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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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밤 11시~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충격 실태' 어린이집 교사들의 눈물…

[앵커]

어린이집 아동 학대가 사회 문제가 되면서 CCTV 설치까지 의무화됐지만 그것만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JTBC 탐사프로그램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그동안 아동 피해와 선생님의 방치로만 봤던 시각에서 벗어나 어린이집 학대의 근본 원인을 파헤쳐봤습니다.

송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네 살짜리 어린이가 선생님이 다가오자 무서운 듯 무릎을 꿇습니다.

선생님은 포대기를 이용해 아이를 의자에 묶더니 발로 밀기 시작합니다.

공연 중 아이가 돌아다닌다고 40분 동안 묶어놓은 겁니다.

[피해 아동 아버지 : 묶어 놓은 애를 보면서 세 명이서 손가락질하면서 박수치고 웃고 다시 애 얼굴을 확인하고 (그러더라고요.)]

어린이집 교사들의 생각은 엇갈립니다.

아동들에 대한 무한 책임을 인정하면서도 열악한 근무 조건과 아동 학대는 무관치 않다는 불만이 적지 않습니다.

초과근무를 하고도 돌아오는 건 최저 생계비 수준의 임금뿐이라는 겁니다.

[어린이집 교사 : 남들이 말할 때 우리 점심 시간, 잠자는 시간 있지 않냐, 그게 휴식시간이라는데 절대 그게 휴식시간이 될 수가 없거든요.]

이번 주 일요일 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지금 우리 아이들의 어린이집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교사들의 눈물 고백을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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