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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사는 세상] '장기기증 은인' 찾아 미국서 온 특별한 손님

입력 2020-01-2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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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미국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뇌사상태에 빠진 유학생이 27명에게 새 삶을 선물하고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 중 한 사람이었던 20대 미국인이 자신에게 신장과 췌장을 기증한 유학생의 가족을 만나기 위해 한국을 찾았습니다.

미국인 킴벌리 씨에게 새로운 삶을 주고 떠난 고 김유나 씨의 가족들을 < 사건반장 >에서 만나봤습니다.

 
[킴벌리 엠버 / 고 김유나 양 장기 이식자 : 그동안 투석을 하면서 심한 고통 속에 있다가, 유나가 나에게 준 생명의 선물 덕분에 건강하게 나의 삶이 변화했다는 것을 모든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한국에 온 것이 큰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선경 / 고 김유나 양 어머니 : 어쨌든 저희가 장기는 기증했는데 눈으로 확인된 것도 아니고, 그냥 마음으로 저희가 줬으니까 건강하게 잘 살겠지 이렇게 생각은 하지만 그래도 직접 보니까 그래도 유나가 진짜 큰일을 했구나…. 그래서 또 유나랑 비슷한 또래 여자아이가 (장기를) 받았고, 그 애를 보는 순간 그래도 어딘가에 유나 장기가 있잖아요. 그래서 되게 대견스러웠고, 또 킴벌리씨도 열심히 투병생활 잘 이겨내서 건강한 모습 보니까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알게 되고 정말 기뻤습니다.]

 
[함께 사는 세상] '장기기증 은인' 찾아 미국서 온 특별한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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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사건반장 '함께 사는 세상' 클립 더 보기
https://bit.ly/328uk0n

(JTBC 뉴스운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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