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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사는 세상] 한겨울 하천에 빠진 할머니 구조한 해군 하사

입력 2020-01-11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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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3일, 경남 김해시에서 70대 노인이 강에 빠졌습니다.

영하 1도의 날씨에도 노인을 구하기 위해 누군가가 하천으로 뛰어 들었습니다.

추운 날씨에 불구하고 노인을 구하기 위해 망설이지 않고 물로 뛰어든 문준혁 해군 하사를 < 사건반장 >에서 만나봅니다.

 

[문준혁/하천 빠진 노인 구한 해군 하사 : "그때(사건 당시) 임관을 하고 첫 휴가를 마치고 복귀하는 날이었습니다. 정복을 착용하고 율하천 근처를 지나고 있었는데 한 아주머니께서 멀리서 다급하게 '경찰아저씨'라고 다급하게 외치는 소리를 들어서 현장에 가보니 할머니가 빠져 계셨습니다. 그때 당시에 조금 추웠고 물에 잠긴지 오래된 것 같아서 할머니가 대답이 불가능한 상태여서 제가 좀 위급해보여서 정복 상의랑 모자를 탈의하고 하천 옆에 뛰어들어서 육상으로 이동시켰는데 물은 그렇게 깊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목격자) 아주머니께서는 119 구조요청을 하셨고 저는 주변 사람들한테 할머니를 옮기는 걸 조금 도와달라 말을 해서 할머니를 육상으로 잘 옮길 수 있었고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가지고 있는 옷가지로 몸을 덮여드렸는데 할머니가 그때 당시 많이 추워보이셔서 팔다리를 주물러 드리고 있었습니다.]

· "어떡해" 행인 외침…물에 뛰어든 해군 하사
· "할머니, 머리만 물 밖으로 내민 채 떠 있어"
· "평소 훈련 과정에서 배운 구조법 생각났다"
· 신고 요청…구급대원 도착 전까지 응급조치도

 
[함께 사는 세상] 한겨울 하천에 빠진 할머니 구조한 해군 하사

 
(*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사건반장 '함께 사는 세상' 클립 더 보기
https://bit.ly/328uk0n

(JTBC 뉴스운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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