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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중독 급증, 스마트기기도 한 몫?

입력 2015-04-01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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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중독 급증, 스마트기기도 한 몫?


스트레스 중독 급증이 사회적 문제 떠오르고 있다.

미국 UCLA 주디스 오를로프 정신의학과 교수는 최근 허핑터포스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람들은 피곤하면서도 일을 급하게 서두르는 경향이 있따. 아드레날린 중독자는 일중독자가 된다"고 밝혔다.

경기 불황 등으로 전세계적인 스트레스 중독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이와 같은 주장은 더욱 눈길을 끌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혈압이 상승하고 심박동수가 빨라지며 몸에 부담이 가게 된다. 이때의 가벼운 스트레스는 생산성과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기능도 있지만, 만성적인 스트레스를 코리티솔과 아드레날린을 지속적으로 분비해 체내 시스템을 망가뜨린다.

즉, 약물에 중독되듯 스트레스 중독되는 상황에 이르면 뇌는 물론이고 심장, 피부, 소화관 등 각 신체기관에 크게 부담이 가고 체중도 늘어난다.

오를로프 교수는 "사람들은 더 좋은 일이 생기지 않을까, 더 나은 기회를 잡을 수 있지 않을까 끊임없이 생각한다"며 "돈을 잘버는 사람이 더 가치 있는 사람인 것처럼 생각하도록 만든 사회가 일중독 현상을 일으키고 있다"고 꼬집었다.

스트레스 중독 급중은 사회 전체적인 문제라는 인식도 주목할 점이다.

일이나 공부가 1순위가 되며 바쁜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휴식을 취하는 시간에도 스마트기기를 통해 자잘한 정보를 습득하고 SNS를 살펴보는 것이 이유다.

스트레스 중독은 앞서 말한 신체적인 부담은 물론이며 대인관계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운동이나 휴식, 명상 등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훈련이 필요하다.

스테레스 중독 급증에 누리꾼들은 "스테레스 중독 급증, 맞아! 힐링이 필요해" "스테레스 중독 급증, 안 받고 살기가 더 힘들지" "스테레스 중독 급증, 명상할 시간이 어딨냐구" "스테레스 중독 급증, 에구 한숨나온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JTBC 방송뉴스팀)
사진=온라인 일간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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