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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 원의 사나이' 최형우 선수, WBC 홈런 노린다

입력 2017-02-0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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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달 7일 개막하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 WBC 소식인데요. 여기에 출전하는 '100억 원의 사나이' 최형우 선수 이야기를 해볼까요. 아마 최형우 선수가 아직도 삼성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4년 간 100억 원을 받기로 하고 삼성에서 KIA로 옮겼는데요. 이번에 생애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WBC 개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서효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최형우는 3년 연속 30홈런, 100타점을 기록하며 우리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타자로 우뚝 섰습니다.

지난해 타격 3관왕을 차지한 최형우는 생애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WBC에도 출전합니다.

메이저리거들이 빠져 대표팀의 공격력이 약해졌단 평가를 받는 상황이라 최형우에게 거는 기대는 큽니다.

국가대표가 되기까지 최형우의 여정은 험난했습니다.

프로 생활을 시작한 건 2002년, 하지만 2군에서만 뛰다 방출됐고, 받아 주는 팀조차 없어 경찰청 야구단에 들어갔습니다.

[최형우/WBC 대표팀 : (WBC) 꿈은 꿔 봤어요, 솔직히. '뛰어보고 싶다' '뛸 수 있을까' 했는데 '아 나는 아닌가' 해서 마음을 닫았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돼서 감회가 새롭습니다.]

방출 설움을 딛고 '100억 원의 사나이'가 된 최형우, 다음달 WBC에서도 멋진 홈런을 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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