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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들과 북한 사태 논의

입력 2016-02-0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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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들과 북한 사태 논의


올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임기를 시작한 일본이 북한의 장거리미사일 발사를 저지하기 위해 다른 비상임이사국들을 동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5일 중국 환추왕(環球網)은 일본 언론을 인용, 전날 기하라 세이지(木原誠二) 일본 외무성 부대신이 비상임이사국인 이집트, 스페인, 말레이시아 등 9명의 주일 대사들과 북한 사태 관련 회담을 가졌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기하라 부대신은 각국 대사에게 북한의 핵 실험과 탄도 미사일 발사 통보와 관련해 안보리에서 강력한 대북 제재 결의를 조기에 채택하기 위해 협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이번 회의 참가자들은 북한에 자제를 촉구하고 4차 핵실험에 대해서는 조속히 제재를 결의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회의가 끝난 후 기하라 부대신은 언론에 "북한이 만약 미사일 발사를 강행한다면 이는 일본의 안보에 대한 중대한 도발행위이며 일본은 관련국과 긴밀히 공조하고 유엔 안보리 등을 통한 외교적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은 자국 6자회담 수석대표인 이시카네 기미히로(石兼公博)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전날 방북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중국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의 전화회담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방북 일정에서 우 대표는 북측 설득에 실패한 것으로 보이지만 리수용 북한 외무상, 북한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리용호 외무성 부상 등과의 회담이 이뤄진 점을 감안하면서 최근 사태에 대한 북측 입장을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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