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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락동 농수산물시장 재탄생…기존 상인들 강력 반발

입력 2015-11-11 21:36 수정 2015-11-11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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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최대 규모의 '가락동 농수산물 도매시장'이 30년 만에 새롭게 바뀝니다. 이름도 가락몰이라고 바뀌는데요. 하지만 새 건물로의 이전을 놓고 기존 상인들의 반발이 심해 예정대로 개장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판매장은 깨끗하고 넓어졌습니다.

자동차와 손수레로 혼잡했던 주변도 깨끗이 정리됐습니다.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이 3년 8개월 동안의 공사를 마치고 다음 달 재개장합니다.

총 면적 21만 958㎡로 세계 최대규모의 식자재 시장이 됩니다.

청과·수산 등 1106개 도매 점포가 들어서는 판매동과 먹거리를 체험하는 테마동 등 7개 시설로 구성됐습니다.

핵심 시설인 판매동 지상 1층엔 수산과 축산 시장이, 지하 1층엔 과일과 야채 시장이 들어섭니다.

시장 측은 2018년까지 경매장과 대형 도매상을 위한 2, 3단계 공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곳이 가락몰에서 가장 큰 청과 야채 시장인데요. 넓이만 1만 6000㎡에 달합니다.

내년 초까지 661개의 판매시설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하지만 다른 곳과 달리 이곳 청과 시장은 상인들의 반발로 개장이 늦춰졌습니다.

상인들은 지하로 들어가는 출입구가 기존 129개에서 3개로 줄어 물류이동이 어렵고 주차공간도 협소하다며 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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