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피로 누적 손흥민, 요르단전 출전 못 해…'휴식이 답'

입력 2014-11-14 21:18 수정 2014-11-14 21:2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박지성 선수의 이른 은퇴에는 혹사와 장거리 이동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3시간 뒤 축구대표팀의 요르단 평가전에 손흥민 선수가 나오지 못하는데, 피로누적 때문입니다. 손흥민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손흥민은 요르단 도착 후 공 한 번 차지 않고 가벼운 달리기만 했습니다.

부상은 아니지만 종아리 근육에 피로가 누적됐기 때문입니다.

경기 전날인 어제(13일)에야 정상훈련을 했지만, 요르단전엔 나서지 못합니다.

[울리슈틸리케/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 가장 중요한 것은 선수의 건강 상태입니다. 무리하게 시키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해서 최대한 보호하고 있습니다.]

손흥민의 피로는 예견됐던 일입니다.

올시즌 뛰어난 활약 속에 소속팀 출전 시간이 부쩍 늘었습니다.

올 시즌 레버쿠젠의 19경기 중 18경기에 나와 1384분을 뛰었는데, 지난 시즌보다 크게 늘었습니다.

대표팀 소집을 위한 이동거리도 긴데요, 9월과 10월 독일과 서울을 두 차례 오간 거리만 3만 4232km입니다.

10골을 넣은 소속팀에서도 우리 대표팀에서도, 손흥민은 없어선 안 될 존재지만, 박지성이 비슷한 상황에서 일찍 은퇴한 점을 감안할 때 세심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손흥민의 빈자리에는 지난달 파라과이전에서 골을 터트린 김민우가 출전합니다.

관련기사

'중동파' 박주영, 월드컵 이후 첫 등장…중동서 부활할까 야구도 축구도 우승…'라이언킹' 이승엽, 이동국의 대활약 맨유 앰배서더-박지성, 서로 선택한 이유는 '윈윈 전략' 스완지시티 기성용 풀타임…"경쟁력 있었다" 평점 6점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