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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앰배서더-박지성, 서로 선택한 이유는 '윈윈 전략'

입력 2014-11-14 09:32 수정 2014-11-1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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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외교사절 역할을 하는 앰배서더는 종신직인데다, 연봉까지 받습니다. 그 중 한명이 박지성 선수인데요. 맨유와 박지성은 왜 서로를 선택했을까요.

오광춘 기자입니다.

[기자]

유니폼을 펼쳐든 박지성, 예전 같으면 쑥스러워 했을텐데, 활짝 웃습니다.

인터뷰에선 재치있는 말도 빼놓지 않았는데요.

[박지성/맨유 엠배서더 : (선수와 앰배서더의) 가장 다른 점은 제가 몸을 쓰지 않는다는게…]

박지성을 선택한 맨유 엠배서더는 모두 6명, 베컴도, 긱스도 아직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비유럽권 출신도 박지성 뿐입니다.

잠재력이 큰 아시아 시장, 맨유의 핵심 마케팅 타깃인데요.

박지성은 일본 J리그에서 활약한데다, 동남아 전역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맨유 시절 헌신의 아이콘이었을 만큼, 실력과 인기를 모두 갖춘 매력적인 카드입니다.

[제이미 리글/맨유 아시아 사장 : 박지성은 아시아, 그리고 한국 선수들에게 축구선수로서 멋진 성공이 뭔지 보여줬습니다. 또 어린 축구 꿈나무들에게 희망을 주는 선수였습니다.]

국제적인 스포츠행정가를 꿈꾸는 박지성 입장에서는 훌륭한 명함이 생기는 겁니다.

[박지성/맨유 앰배서더 : 오로지 선수생활할 때는 축구 (경기장) 안의 일밖에 몰랐는데 이젠 전체적으로 구단 운영이라든지, 그런 부분에 대해 배울 점들이 상당히 많을 거라고…]

맨유에겐 박지성이, 박지성에겐 맨유가, 서로를 밀어올려준 지렛대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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