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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는 확산세…산후조리원서 신생아 포함 집단감염

입력 2020-12-31 08:14 수정 2020-12-3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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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구치소뿐만 아니라 집단 시설 곳곳에서 끊임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택배 물류창고와 산후조리원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조소희 기자입니다.

[기자]

택배 분류기가 멈춰있습니다. 사람도 없습니다.

창고가 텅 비었습니다.

여기서만 38명이 확진됐습니다.

지난 26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사흘 만입니다.

창고는 무기한 폐쇄됐습니다.

적어도 3일은 택배 배송이 늦어집니다.

서울 구로구의 산후조리원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신생아 2명과 산모, 직원 등 10명입니다.

다른 산모와 신생아는 모두 나갔습니다.

이달 초부터 이곳을 이용했던 사람들에 대한 조사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산후조리원 담당자 (어제) : 오늘부터 15일까지 운영 안 해요. 지금 폐쇄 조치 되어서 어제부터 운영 안 하고 있어요.]

동대문구 요양원에서는 하루 사이 28명이 확진됐습니다.

환자 20명과 직원 8명입니다.

환자 대부분 병을 앓고 있어 마스크를 하지 못했습니다.

보호사가 여러 환자를 돌보다 보니 빠르게 번졌습니다.

[빌딩 관리소장 (어제) : 내일부터 자체적으로 (방역을) 할거고…3층(요양원)도 원장이 (방역을 진행합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방역 수칙 위반에 대한 처벌을 크게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마스크 착용과 출입자 명단 작성 등 방역 수칙을 2번 이상 위반하면 운영중단 조치가 내려집니다.

5번 이상 위반하면 폐쇄 명령이 내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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