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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호남서 '과반' 확보하나…민주당 경선 분수령

입력 2017-03-2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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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27일) 광주에서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호남지역 경선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지역순회 경선인데, 민주당의 이번 호남 경선의 최대 관건은 문재인 전 대표가 과연 과반을 확보하느냐 여부입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지은 기자. 지금 경선 투표는 시작이 됐습니까?

[기자]

오늘 2시부터 이곳 광주여대 체육관에서 호남 경선이 열리고 있는데요. 아직 투표를 시작하지는 않았습니다. 현재 최성 시장의 정견 발표가 이어지고 있고요.

이어서 문재인 전 대표, 이재명 성남시장, 안희정 충남지사가 각각 12분씩 정견 발표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후 3시 반부터 호남 대의원들의 투표가 시작됩니다.

이에 앞서 각 후보 캠프 지지자들이 이곳에 일찍 나와 각 후보를 응원하는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이곳 체육관 규모가 8천석 가량 되는데 빈자리를 찾을 수 없을 정도로 그 열기가 뜨거운 상황입니다.

[앵커]

오늘 호남 경선 결과는 언제 나오나요?

[기자]

저녁 7시 전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민주당의 첫 지역경선인데요. 지난 22일 사전 현장투표를 진행했고, 호남의 경우 토요일과 일요일 ARS 투표를 했습니다. 그리고 오후 3시반부터 시작될 호남 대의원 투표까지 다 마치면 3개의 결과를 합산해 개표하게 됩니다.

그 개표 결과가 나오는 시간이 7시 전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일각에서는 오늘 호남 경선이 사실상 민주당 경선 결과를 예고한다는 얘기도 있던데, 전망은 어떻습니까?

[기자]

현재 세 후보 모두 문재인 전 대표가 호남에서 1위를 할 것이라는 전망에는 비슷한 의견입니다.

다만 문재인 전 대표가 과반 투표를 할 것인지 못 할 것인지, 또 넘기면 어느 정도 넘길 것인지, 넘기지 못하면 나머지 두 후보가 어느 정도 선전할 것인지가 관전 포인트로 보입니다.

문 전 대표는 정견 발표에서 "준비된 후보로서 정책을 제시하고 새 정부의 국정운영 설계도를 만들어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말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이어서 안희정 지사는 "대연정, 대개혁, 대통합을 이뤄서 시대교체를 하겠다", 이재명 시장은 "2002년 노무현 후보가 호남이 선택해 역사를 바꿨듯이 자신을 선택해주면 행복한 세상을 만들겠다"고 다짐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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