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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며칠 전까지 순천에 있었다…현상금 5억으로

입력 2014-05-25 19:02 수정 2014-05-3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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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불과 며칠 전까지 전남 순천 인근에서 머물렀던 사실을 검찰이 확인했습니다. 또 검찰은 이 과정에서 유 전 회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구원파 신도 4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아람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유병언 전 회장이 불과 며칠 전 까지 전남 순천의 휴게소에서 머물렀던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유 전 회장이 사용했던 대포폰 등을 분석해 추적한 겁니다.

이후 유 전 회장이 다른 곳으로 옮긴 흔적도 확인하고, 뒤를 쫓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유 전 회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구원파 신도 4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중 2명은 유 전 회장 관계회사의 직원 등으로, 금수원에 있는 생수와 과일 등
도피 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순천으로 옮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다른 2명은 유 전 회장에게 차명 핸드폰을 제공한 것으로 검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구원파 신도들은 이들 중 1명이 오늘 새벽 인천지검으로 체포돼 오자 석방을 요구하며 항의 집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구원파 신도 : 아무 죄도 없는 사람을 왜 잡아가느냐 말이야.]

한편 검찰은 유 전 회장과 큰 아들 대균씨에 대한 현상금을 현재 5천만 원과 3천만 원에서 5억 원과 1억 원으로 대폭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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