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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안철수, 전략지역 집중 공략…세밑 텃밭 다지기

입력 2013-12-2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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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대선에서 야권 후보 자리를 놓고 경쟁했었던 민주당 문재인 의원과 무소속 안철수 의원, 새해를 앞두고 지지 기반을 다지기 위해 전략지역을 집중 공략하고 있습니다.

강신후 기자입니다.


[기자]

우선 문재인 의원은 연일 정부에 비판의 날을 세우고 있습니다.

[문재인/민주당 의원(지난 20일 국회 기획재정위) : (박근혜 정부에서는 철도) 민영화하지 않는다고 칩시다. 다음 정부의 의지가 바뀐다면 주식을 민간에게 양도하는 방식으로 쉽게 민영화할 수 있는 것은 사실이죠?]

내일(27일)은 고향이자 친노 세력 결집의 전략 지역으로 꼽히는 부산으로 달려갑니다.

이곳에서 북 콘서트로 바람몰이를 일으켜 존재감을 키우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안철수 의원도 최근 이전과 달리 정국 현안에 대해 자신의 목소리를 적극 내고 있습니다.

[안철수/무소속 의원(지난 24일 국회의원회관) : 정부가 의료와 복지를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의료 영리화는 건강권에 대한 빈익빈 부익부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신당 추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는 대전과 부산에 이어 오늘 광주에서 설명회를 여는 등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안 의원 측은 지지율이 상승세인데다 광주 시의원들이 최근 잇따라 신당행을 선언하고 있어 호남을 세력결집의 요충지로 보고 있습니다.

야권의 맹주를 겨냥한 두 사람의 세밑 지지 기반 다지기 경쟁이 치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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