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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선생님이 어떻게? "숙제 안 해오면 1일 왕따" 지시

입력 2015-07-0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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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한 초등학교에서 담임교사가 학생들에게 '1일 왕따'를 시켰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1일 왕따 제도는 숙제를 하지 않았거나 발표를 제대로 하지 못한 학생이 그날 하루 왕따가 되는 건데요.

점심을 빨리 먹고 교실로 돌아와 자기 자리에 앉아 있어야 하고, 하루 종일 친구들과 말을 할 수 없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이 어린아이들에게 왕따제도를 지시한 이는 다름 아닌 담임교사! 집에 가서는 이 왕따 제도를 절대로 얘기하지 말라고 했다는데요.

뒤늦게 이 사실을 안 학부모들이 반발하고 있는 상황. 해당 교사는 교육적 취지였다며 해명하고 있습니다.

누리꾼 반응 살펴볼까요.

'왕따를 없애야 될 교사가 나서서 왕따를 시키다니…' '부모 심정이 어땠을까요. 하루 종일 왕따 당한 아이 모습을 떠올리니 울컥합니다' '아이 학교 보내기 정말 무섭다. 칭찬은 안 해줘도 좋으니 상처만 주지 않았으면 좋겠네' 등 교사의 어이없는 행동에 분노하는 댓글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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