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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 첫날부터 회담…김 위원장 공항 나올지도 관심

입력 2018-09-18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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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오전 8시 40분, 성남에 있는 서울 공항에서 전용기인 공군 1호기를 타고 평양으로 향합니다. 서해 직항로를 이용하게 되는데 오전 10시쯤 평양 순안 공항에 도착하게 됩니다. 공식 환영행사와 오찬이 먼저 진행된 뒤에 곧바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첫번째 회담을 하게 됩니다.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 마련된 남북 정상회담 서울 프레스 센터를 연결합니다.

김소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첫번째 만남은 언제 쯤으로 예상되고 있습니까?
 

[기자]

문 대통령은 오전 8시 40분 성남의 서울공항을 출발해 오전 10시에 평양 순안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공항에서 공식 환영행사가 진행되는데, 이 자리에 김 위원장이 나올지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어제 임종석 비서실장은 김 위원장이 공항에서 직접 영접을 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기대한다고 밝혔는데요.

2000년 평양 정상회담 때는 김정일 위원장이 공항에 나와 직접 김대중 전 대통령을 맞이한 바 있습니다.

방금 전 북한의 조선중앙통신도 문 대통령의 평양 방문 소식을 전했습니다.

[앵커]

순안 공항에서 공식 환영 행사가 진행되고 곧바로 숙소로 이동하게 될 텐데, 오찬을 한 뒤에는 두 정상이 회담을 시작하게 되는 것입니까?

[기자]

맞습니다. 환영행사가 끝나면 오찬을 갖고 바로 남북정상회담이 시작됩니다.

과거 두 차례의 평양 정상회담에선 첫날은 우리 대통령이 북측의 김영남 최고인민위원회 상임위원장과 면담을 갖고 정상회담은 둘째날부터 했는데요.

이번에는 이런 절차를 걷어내고 첫날부터 곧바로 정상간 회담을 하는 것입니다.

청와대는 그만큼 실질적인 대화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오늘 오후에 첫 회담을 진행하는 동안, 김정숙 여사는 별도의 일정을 갖게 된다고 들었습니다. 이설주 여사와 동행을 하게 되겠죠?

[기자]

네, 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김정숙 여사는 옥류아동병원과 김원균 명칭 음악종합대학을 참관합니다.

여기에 이설주 여사가 동행할 지에도 관심이 모아집니다.

특별수행원들은 김영남 상임위원장을 만나고, 특히 4대 그룹 임원을 비롯한 경제인들은 북한 경제를 맡고 있는 이용남 내각부총리를 만납니다.

첫째날 정상회담 뒤에는 환영예술공연과 환영만찬이 진행될 예정인데, 여기에서 지코와 에일리 등이 답례 공연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는 둘째날 오전까지 정상회담을 갖고 합의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라면서도, 경우에 따라 오후까지 회담이 이어질 수 있을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마지막 날에는 정상간 친교일정이 있을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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