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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그 겨울' 송혜교 립스틱, PPL의 좋은 예

입력 2013-04-05 17:11 수정 2013-04-0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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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방송된 JTBC '썰전' 예능심판자 코너에서는 극의 흐름을 방해하는 드라마 속 PPL(간접광고)에 대해 지적했다.

허지웅 문화평론가는 "SBS '야왕'에서는 기업 총수부터 서민까지 모두 다 같은 브랜드의 커피를 마신다. 심지어 살인모의도 그 브랜드 이름이 노출되는 카페에서 한다. 또 극중 인물이 식사 할 때는 모두 쌀국수를 먹는다"고 개연성 없는 전개를 꼬집었다.

이외에도 PPL의 사례는 널렸다. MBC '더킹 투 하츠'에서는 이승기가 시도 때도 없이 도너츠를 먹어 구설에 올랐고,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는 기존 브랜드의 이니셜을 딴 기업명을 등장시켰으며, JTBC '세계의 끝'에서는 바이러스 보호복에 상표명이 크게 노출됐다.

극의 몰입을 방해한다는 비판을 받지만 제작비 문제로 어쩔 수 없이 PPL을 해야만 하는 현실. 드라마와 브랜드 모두가 윈윈하는 PPL의 사례는 없을까? 박지윤은 '송혜교 립스틱'을 바람직한 케이스로 언급했다.

박지윤은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시각장애인 역할을 맡은 송혜교가 립스틱 바르는 장면이 화제였다"며 "실제로 시각장애인 교본에 립스틱 바르는 방법이 있는 것을 감안하면 작품성도 높이고 광고 효과도 톡톡히 본 좋은 사례다"라고 얘기했다.

방송뉴스팀 조은미 기자 eunmic@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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