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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재선 도전 본격화…전당대회 첫날 '깜짝 등장'

입력 2020-08-25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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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대선 후보로 지명이 된 트럼프 대통령 소식입니다. 전당대회 마지막날 원래 등장을 하는데 이걸 깨고 첫날 모습을 드러낸 트럼프 대통령입니다. 11월 대선을 향해 이제 두 후보의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이 될텐데요. 이날 공화당 전 의원들이 무더기로 바이든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습니다.

워싱턴에서 김필규 특파원입니다.

[기자]

[신사숙녀 여러분, 우리의 대통령 후보, 도널드 J 트럼프를 환영해 주십시오.]

공화당 전당대회 첫날, 각 주 대표로부터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된 트럼프 대통령이 행사장에 깜짝 등장합니다.

전당대회 기간엔 활동을 자제하다 나흘 째인 마지막 날 수락 연설에 나타나는 관례를 깼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4년 더! 4년 더!) 절 화나게 하는군요. 4년이 아니라 '12년 더'라고 해야죠.]

부통령 후보로는 현재 펜스 부통령이 만장일치로 지명됐습니다.

하지만 이날 뉴욕 검찰이 사기 혐의로 차남 에릭 트럼프를 소환하고, 전직 공화당 상원의원 20여 명이 무더기로 바이든 지지를 선언하면서 행사에 찬물을 끼얹기도 했습니다.

지난주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결정된 바이든-해리스 후보와 함께 이번 대선의 대진표가 결정됐습니다.

최근 지지율 조사에선 바이든 쪽이 5~7%p 정도 앞서는 걸로 나옵니다.

하지만 아직 공화당 전당대회가 안 끝난데다 세 차례의 후보 토론회도 남아 있습니다.

코로나19 역시 선거 결과를 뒤흔들 수 있는 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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