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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미 민주 대선후보로…"'분노한 엄마들' 표심 중요"

입력 2020-08-19 21:23 수정 2020-08-20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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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대선 후보로 공식 지명됐습니다. 지지율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앞서고 있는 가운데, 이른바 '분노한 엄마'의 표심이 중요해졌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박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베니 톰슨/미국 민주당 하원의원 (전당대회 의장) : 미국 민주당 공식 후보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선출됐습니다.]

미국 민주당이 대선 후보 지명 절차를 마쳤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 감사합니다. 저와 제 가족은 세상을 모두 얻은 기분입니다.]

다음 주 트럼프 대통령도 공화당 공식후보로 지명되면 두 사람은 본격적인 대결에 들어갑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도 직접 지원 연설에 나섰습니다.

[질 바이든/조 바이든 후보 부인 : 우리를 다시 하나로 되돌릴 수 있는 정직한 리더십이 필요합니다. 사랑과 이해, 친절, 용기, 굽히지 않는 신념으로…]

반트럼프 표심을 겨냥해 감성에 호소한 겁니다.

실제로 이번 대선에선 '분노한 엄마'를 뜻하는 '레이지 맘' 표심이 중요해졌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코로나19 확산'과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 등에 대한 트럼프 정부 대응에 엄마들이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서입니다.

[르네타 포드/조지아주 주부 :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수업 중) 웹사이트에 들어가서 접속을 하려고 해도 거의 대부분 오류 메시지가 떠요.]

인종 차별 반대 시위 현장에서도 엄마들은 벽을 이뤄 시위대를 지켰습니다.

최근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을 앞서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지지층을 향해 실제로 투표해 줄 것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영상그래픽 : 한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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