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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배구팀, 리우행 청신호…그 중심엔 주장 '김연경'

입력 2016-05-1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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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0년 만의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여자 배구 대표팀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올림픽 예선에서 숙적 일본에 이어 카자흐스탄까지 제압한 건데요. 그 중심엔 세계 최고 공격수, 주장 김연경 선수가 있습니다.

박진규 기자입니다.

[기자]

리우올림픽 최종예선에 출전한 여자 배구 대표팀,

이탈리아전 1패 이후 네덜란드, 일본, 카자흐스탄을 차례로 꺾으며 3연승을 거뒀습니다.

핵심은 역시 주장 김연경, 4경기에서 82점을 몰아치며 대회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특히 통산 전적 48승 86패, 절대 열세였던 일본전에서 25득점을 기록하며 4년 전 런던올림픽 3, 4위전 패배의 아쉬움도 털어냈습니다.

192cm 장신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타가 일품이고 허를 찌르는 연타까지, 상대 팀들은 김연경을 알고도 막아내지 못합니다.

지오반니 귀데티 네덜란드 감독은 경기 후 "20년 동안 김연경 같은 선수는 보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스물여덟 김연경에게 이번 올림픽은 전성기에서 맞는 마지막 무대로 각오가 남다릅니다.

[김연경/여자 배구 국가대표(지난 2일) : 모든 분이 기다려 왔고 저 또한 많이 기다렸던 올림픽이기 때문에 (메달 목표를) 꼭 이룰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동메달 이후 40년 만의 메달에 도전하는 여자 배구 대표팀.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추가하면 올림픽 본선 진출이 가능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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