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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찔한 몸쪽 공에도…힘 더 세진 강정호, 3호포 '쾅'

입력 2016-05-1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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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심한 부상을 이기고 돌아온 피츠버그 강정호 선수가 또다시 홈런포를 터트렸습니다. 상대의 아찔한 몸쪽 공에도 전혀 굴하지 않았는데요. 9회엔 결승 득점까지 기록하면서 역전승의 주역이 됐습니다.

전영희 기자입니다.

아찔한 몸쪽 공에도…힘 더 세진 강정호, 3호포 '쾅'
[기자]

피츠버그가 2대 4로 뒤진 7회, 강정호가 신시내티 사이먼의 커브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깁니다.

엉덩이가 빠졌지만, 공을 정확하게 배트 중심에 맞히는 기술이 돋보였습니다.

강정호의 솔로포로 추격의 불씨를 당긴 피츠버그,

9회 강정호의 내야안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결승점을 뽑았습니다.

지난해 9월 수비 중 주자의 거친 슬라이딩으로 무릎을 심하게 다쳐 결국 수술대에 올라야 했던 강정호.

당시 강정호의 부상은 새로운 슬라이딩 규칙을 적용한 '강정호룰'이 생길 정도로 파장이 컸습니다.

8개월 만에 복귀한 강정호는 안타 5개 중 3개가 홈런일 만큼 '거포 본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상대 투수는 아찔한 몸쪽 공까지 던지며 강정호를 견제했습니다.

심한 부상과 마음고생을 이겨내고 그라운드에 다시 선 강정호, 미국 진출 2년 만에 팀의 간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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