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오후 4시 본회의 속개…예산안·국정원 개혁안 처리 예정

입력 2013-12-31 15:22

철도소위 첫 회의…'민영화' 거센 공방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철도소위 첫 회의…'민영화' 거센 공방

[앵커]

약 20만개 기업체가 가입된 영국 최대 재계이익단체인 "영국산업연맹". 내년도 신년사를 미리 공개했습니다. "기업과 정부가 직면한 최대의 도전과제는 오랜 기간 허리띠를 졸라맸던 모든 노동자에게 더 나은 임금과 더 나은 기회를 제공하는 것" 노동계가 아닌 재계에서 내놓은 신년사라고 하니 조금 놀랍습니다. 한편으론 부럽기도 하구요. 우리 재계가 내놓을 내년도 신년사 기대해봅니다.

국회가 올해 마지막 본회의를 열어 내년도 예산안과 국정원 개혁안 일괄타결을 시도합니다.

이승필 기자, 국정원 개혁안이 조금 전 특위를 통과했군요?

[기자]

국정원 개혁특위는 전체회의를 열어 국정원 개혁 관련 법안 7개를 오늘(31일) 낮에 의결했습니다.

여야는 어젯밤 늦게까지 개혁안 타결을 시도한 끝에 오늘 아침 극적으로 합의에 성공했습니다.

막판 걸림돌이었던 국정원 개혁안이 1차 관문을 넘어서면서 내년도 예산안 처리에도 탄력이 붙었습니다.

예결위는 곧 계수조정소위와 전체회의를 잇따라 열어 예산안 처리에 나설 예정입니다.

여야는 오후 4시에 속개되는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과 국정원 개혁안의 일괄 타결을 시도할 계획입니다.

앞서 오전 본회의에서는 민생 개혁 법안 등 법안 70여개를 처리하고 일본 아베 총리의 신사참배를 규탄하는 결의안을 재석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앵커]

철도노조 파업 철회 조건으로 구성된 국회 내 철도산업발전 소위가 오늘 첫 회의를 열었죠?

[기자]

철도산업발전 소위는 오전에 회의를 열어 정부와 코레일로부터 철도산업 발전방안을 보고받았는데요. 첫날부터 수서발 KTX 자회사를 둘러싸고 여야간 공방이 치열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코레일의 방만 경영으로 공개업 개혁과 철도 경쟁체제 도입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논란이 된 민영화 방지를 아예 법에 명시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파업 참가자에 대한 징계철회를 놓고도 여야와 노조의 입장이 각각 달라서 앞으로 소위 운영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됩니다.

관련기사

규정 위반 파견·출입 금지…남재준 "곤혹스럽지만 존중" "고작 50억"…통합시 지원국비 어떻게 쓰나 국정원 개혁특위, '정보기관 개혁안' 처리 여야, 국정원개혁안 합의…7개법 개정키로 정 총리 "국회, 내년도 예산안 빨리 처리해달라"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