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폭발에 한국대사관 "또 폭발물 터질 가능성…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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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폭발에 한국대사관 "또 폭발물 터질 가능성…대비해야"

입력 2015-08-18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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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의 유명 사원에서 폭탄이 터졌다.

현지 시각으로 17일 저녁 7시쯤 태국 방콕 시내에 위치한 에라완 사원 부근에서 폭탄이 터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 언론은 사망자만 27명이며, 수십 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사망자 중에는 외국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인 사망자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주태국 한국 대사관은 홈페이지를 통해 방콕 시내 백화점을 중심으로 또다시 폭발물이 터질 수 있으니 재외동포와 관광객은 야외활동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현재 소방대와 경찰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에라완 사원은 현지인들이 참배를 하기 위해 자주 찾는 곳인데다 주변이 호텔과 상업시설로 밀집된 관광명소다보니 사상자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JTBC 방송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