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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종북 공세…"야당, 종북세력과 절교해야"

입력 2015-03-11 12:56 수정 2015-03-11 13:23

이군현 "야, 종북주의 행적 인사 공천배제 검토해야"
심재철 "문 대표, 소속 의원들 잘못된 행동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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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군현 "야, 종북주의 행적 인사 공천배제 검토해야"
심재철 "문 대표, 소속 의원들 잘못된 행동 사과해야"

새누리당, 종북 공세…"야당, 종북세력과 절교해야"


새누리당은 11일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 피습 사건을 일으킨 김기종씨를 고리로 새정치민주연합에 공세를 퍼부었다.

새누리당은 새정치연합 소속 일부 의원들이 김씨의 활동을 도와준 점 등을 언급하며 '종북세력'과 결별을 선언할 것을 압박하는 동시에 문재인 대표에게는 공식적으로 유감 표명을 촉구했다.

이군현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새정치연합은 이번 사건을 개인의 극단적인 일탈로 치부하면서 김기종과의 거리두기로 일관할 게 아니라 극단적인 종북세력과의 분명한 절교선언을 해야한다"며 "그래야 제2, 제3의 김기종 테러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새정치연합의 과거 행적을 보면 노무현 정부 때 국보법 폐지를 주장하며 엄청난 혼란을 줬고, 구 통진당의 19대 국회 진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도 제1 야당으로서 한마디 사과나 반성도 없었다"며 "김기종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하게 해 준 다수의 야권 인사가 있었다고 알려져있다"고 주장했다.

이 사무총장은 그러면서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에게 "당내 김기종과 관련 인사가 있는지 점검하고, 종북세력과 연계되거나 비호하듯 오해받지 않도록 국민 앞에 스스로 밝혀야 한다"며 "20대 총선에서 과거 종북주의 행적을 했던 인사에 대한 공천 배제도 심도있게 검토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4월 임시국회에서 테러방지법, 사이버테러방지법 등을 조건없이 통과하도록 전향적인 자세를 촉구했다.

심재철 의원도 "야당 의원들은 김기종과 함께 국회에서 세미나를 열거나 기자회견을 했는데도 '기억나지 않는다', '어쩔 수 없이 해줬다'고 발뺌하면서 누구 하나 사과하지 않고 있다"며 "구 통진당과 선거 연대를 통해 통진당의 국회 진출을 도왔고 '종북 숙주'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심 의원은 "문 대표는 소속 의원들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사과시키고 당 대표로서 유감을 표명해야 한다"며 "문 대표의 우클릭 행보가 제대로 된 것이라면 그 전의 잘못도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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