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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리퍼트 병문안 직행…철저한 조사 강조

입력 2015-03-10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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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들으신 것처럼 미국대사 피습사건을 둘러싸고 종북논란, 정치적 공방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중동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박근혜 대통령이 곧바로 병원에 있는 리퍼트 대사를 찾아 위로했습니다. 이번 사건에 대해 철저히 조사를 해야한다는 말도 했습니다.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공항에 내린 직후 세브란스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저도 비슷한 일을 2006년에 당하고 바로 이 병원에서 두 시간 반 수술을 받았는데 미 대사님도 같은 일을 당하셨다 생각하니 더 가슴이 아팠습니다.]

대사의 의연한 대처로 한미 관계가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됐다고도 했습니다.

리퍼트 대사는 "덤으로 얻은 인생과 시간을 가족과 한미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 쓰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앞서 귀국길 기내 간담회에선 철저한 조사 방침을 거듭 밝혀 정치권의 종북 공방과 맞물릴 경우 논란이 예상됩니다.

[박근혜 대통령 (대통령 전용기) : 너무 끔찍한 일이었고, 어떻게 그런 일이 우리나라에서 벌어질 수 있느냐…철저히 조사를 해야겠죠.]

박 대통령은 여야 대표와의 회동과 관련해선 "날짜를 서로 조정해 만나겠다"고 말해 '3자 회동'이 급물살을 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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