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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모저모] 최대 닭 산지 포천서 AI 의심 신고…비상

입력 2016-11-2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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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닭 산지인 경기도 포천에서 AI 의심신고가 들어와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어제(23일) 경기도 포천의 한 양계장에서 닭 65마리가 폐사했다는 신고를 받고 간이 검사를 했는데요. AI 양성반응이 나왔습니다.

닭 천마리가 폐사한 충남 아산의 양계장에서도 양성반응이 나왔고, 강원도 원주에서는 국내 텃새인 수리부엉이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됐습니다.

AI가 급속히 확산되면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올리고 오늘 가축방역심의회를 열어서 전국에 일시적으로 이동중지 명령을 발동할지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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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에 강제 노역에 동원됐던 피해 할머니들에게 일본 군수기업인 후지코시가 1억 원 씩 배상하라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지난해 4월 김옥순 할머니 등 다섯명은 전범 기업인 후지코시를 상대로 강제 노동으로 피해를 입었다며 손해 배상 청구 소송을 국내 법원에 제기했는데요.

법원은 당시 12세에서 15세에 불과한 소녀들이 위험한 업무에 종사하면서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며 1인 당 1억원 씩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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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의 여왕 김연아 씨가 최근 정부로부터 불이익을 받았다는 논란에 대해서 입을 열었습니다.

김연아씨는 어제 2016 스포츠영웅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서 역대 최연소 스포츠 영웅으로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 올랐습니다.

공개석상에서 이른바 미운털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는데요.

늘품체조 시연회에 불참한 건 행사 자체를 알지 못했기 때문이고 또 불이익을 받았단 것에 대해서도 직접적으로 느낀 것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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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의 한 외국인 교수가 재학생에게 공개서신을 보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백인 여성인 서울대 인류학과 올가 페도렌코 교수인데요.

편지에 따르면 지난달 5일 늦은 시각 교내 외진 곳에서 다가온 남학생이 영어 발음을 가르쳐달라고 요구를 했고 교수가 외국인이라고해서 무작위로 이런 질문을 해서는 안된다며 거절하자 돌변해서 소리를 지르고 욕을 퍼부었다고 합니다.

교수는 불안하고 두려웠다면서 학생의 행동이 성차별적이고 인종적 편견에서 비롯된 것이며 이 사건을 통해 모두가 교훈을 얻길 바라는 마음으로 서신을 썼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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