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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전 부통령에게도 '폭탄 소포'…"플로리다서 발송"

입력 2018-10-26 21:13 수정 2018-10-26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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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바마 전 대통령 등 트럼프 정부 '반대파'들에게 보내진 폭발물 소포가 바이든 전 부통령과 영화배우 로버트 드니로에게도 보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 수사당국은 일단 소포 상당수가 플로리다에서 보내졌다는 점에 주목해서 범인을 쫓고 있습니다.

김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폭발물이 담긴 소포의 또 다른 수신자는 민주당의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었습니다.

민주당 유력 차기 대선 후보입니다.

미국 수사당국은 바이든이 거주 중인 델라웨어주의 우체국 2곳에서 폭발물 소포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조 바이든/전 미국 부통령 : (폭발물 소포 사건은) 사람들을 분열시키려는 시도입니다. 미국 같은 나라에서 이런 시도는 위험합니다.]

앞서 반 트럼프 목소리를 내온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드니로 앞으로 배송된 폭발물 소포도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수신처만 버락 오바마, 힐러리 클린턴 등 9명, 소포는 10건입니다.

폭발물 소포는 약 15cm의 길이의 파이프에 화약과 유리조각 등을 넣어 만든 것으로, 타이머도 들어있습니다.

수사당국은 동일범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은 관계자를 인용해 폭발물의 다수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인근의 우편물 처리소를 통해 발송됐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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