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경기도 광주 단독주택 화재…집에 있던 어린 남매 참변

입력 2013-12-31 16:1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한해를 마감하는 오늘(31일) 새벽,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경기도 광주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나 집 안에 있던 9살 6살 남매가 숨졌습니다.

JTBC 제휴사인 중부일보 이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도 광주시의 한 단독주택. 집 안팎이 모두 검게 그을렸습니다. 오늘 새벽 2시쯤 42살 이모씨의 집에서 불이 났는데, 주택을 모두 태우고 40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

하지만 집 안에 있던 9살과 6살 남매가 숨졌습니다. 아이들은 거실과 화장실에서 각각 견됐습니다.

화재당시 아이들과 함께 집에 있었던 어머니 김모씨는, 전날 맥주 한잔을 하고 잠들었다가 일어났다며 라이터를 켜는 순간 검은 연기와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경찰 관계자 : 가스난로 부분이 의심스러워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서 감정이 나오고 부검결과도 나와야 정확히 알 것 같습니다.]

김씨는 머리카락만 살짝 그을렸을 뿐 부상은 입지 않았습니다. 소방당국은 밸브가 열린 난방용 부탄가스 난로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만취상태서 부부 보행자 치고 달아난 40대 검거 보험금 노려 자신의 별장에 방화 70대 덜미 핸드폰 유심칩 '개인정보' 이용 게임아이템 판매 일당 검거 30초 만에 휴대전화 매장 '싹쓸이'…10대 청소년 덜미 정리해고 뒤 폐가 전전…실직 가장의 안타까운 죽음 "직업이 환자" 일가족 8명, 보험사기 벌이며 7억 챙겨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