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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고속도로서 '쾅쾅'…충북 교통사고 평소보다 5배↑

입력 2018-01-10 09:35 수정 2018-01-10 09:39

많은 눈 탓 오늘 오전 57건 접수…평소 10여건 비해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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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눈 탓 오늘 오전 57건 접수…평소 10여건 비해 급증

눈길 고속도로서 '쾅쾅'…충북 교통사고 평소보다 5배↑

9∼10일 밤사이 충북에 내린 많은 눈으로 차량 사고가 잇따랐다.

10일 오전 1시 35분께 충북 보은군 회인면 당진영덕고속도로 청주 방향으로 운행하던 A(50)씨의화물차가 앞에서 정차 중이던 승용차를 들이받아 차량 4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A 씨 등 2명이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 씨가 앞선 눈길 접촉 사고로 정차 중이던 차량을 뒤늦게 발견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보다 앞서 새벽 0시 50분께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경부고속도로 남이 분기점을 달리던 25t 트레일러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사고가 난 트레일러가 고속도로 2개 차로를 막으면서 2시간가량 통행에 차질을 빚었다.

충북지방경찰청에서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전 9시까지 총 57건의 교통사고 신고가 접수됐다.

평일 아침 충북 지역 교통사고 신고 건수는 10여건가량이다.

경찰 관계자는 "밤사이 내린 눈으로 차량이 미끄러지는 사고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빙판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적설량은 청주 15.7㎝, 괴산 13㎝, 진천 12.4㎝, 보은 11.5㎝, 제천 5㎝ 등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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