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충청·호남 밤새 많은 눈…내일부터 올 겨울 '최강 한파'

입력 2018-01-10 07:3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충청과 호남, 그리고 경상 내륙에 대설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밤새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오늘(10일)도 강한 바람과 함께 한파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 체감온도는 크게 떨어지겠습니다. 광주 광역시에 나가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정진명 기자! 지금도 눈이 내리고 있습니까?

[기자]

네, 저는 광주 상무지구에 나와있는데요.

조금 전까지만 해도 강한 바람과 함께 거센 눈발이 날렸는데, 지금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밤새 제설작업이 이뤄졌지만 도로 곳곳엔 얼어붙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광주에는 지금까지 8.4cm의 눈이 내렸습니다.

현재 광주 등 호남 대부분 지역과 대전 충남, 영남 서부지방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전북 임실과 진안, 장수에는 대설경보가 발효중인데요.

지금까지 임실 23.5cm, 충북 청주 15.7cm의 많은 눈이 내렸고, 충남 부여 13cm. 경북 문경 8cm, 서울 0.8cm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 지방에는 한파주의보도 발령 중입니다.

밤사이 내린 눈으로 도로가 얼고 미끄러운 곳이 많아 출근길 안전운전하셔야겠습니다.

[앵커]

폭설로 인한 피해가 없어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앞으로도 눈이 계속해서 내릴까요?

[기자]

네, 충청과 호남지방을 중심으로 눈은 모레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모레까지 전북과 전남 서해안은 최고 20cm 이상, 그 밖의 충남과 호남에는 최고 15cm의 눈이 더 오겠습니다.

울릉도와 제주 산간에는 50cm의 폭설이 예상됩니다.

낮기온도 전국 대부분 지역이 종일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내일부터는 올 겨울 최강 한파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아침 서울의 기온이 영하 13도, 모레는 영하 15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입니다.

관련기사

[이슈플러스] 대학가도 롱패딩 열풍…'국민 외투' 변천사 [뉴스쏙쏙] 눈물 반, 빗물 반…변덕스런 날씨, 이유는? 올겨울 벌써 7명 저체온증 사망…"이번주 강추위 주의" 겨울왕국이 돼버린 미 동부…100년 만의 '살인 한파' 미 허리케인 몸살…도로 위 빙산, 얼음연못 갇힌 백조도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