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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공포' 내한 외국인 검역 강화…정부 긴급 대책 마련

입력 2014-08-04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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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아프리카에서 급속히 퍼지고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감이 국내에서도 확산 중입니다. 정부가 에볼라 유입을 막기 위한 긴급 대책을 내놓았지만,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주정완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공항에 도착한 여행객들이 검역대 앞으로 몰려오자 검역관이 열이 있는 여행객을 골라 따로 체온을 측정합니다.

최근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에볼라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가 800명을 넘어서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린 겁니다.

정부는 긴급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에볼라 발생국 교민, 근로자의 즉시 철수와 여행객의 방문 자제를 권고했습니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에 대한 검역도 대폭 강화키로 했습니다.

또 우리 국민 중 해외에서 환자가 발생하면 입국 대신 현지로 의료진을 보내 치료할 방침입니다.

[양병국/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장 : 필요하다고 판단이 된다면 에볼라 감염지역인 서아프리카 지역에 우리의 의료진과 중앙 역학조사관 파견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덕성여대는 예정대로 아프리카 학생 28명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국제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에볼라 발생국 학생이 없고, 보건당국의 조사도 마쳐 에볼라 전파 가능성이 없단 설명입니다.

하지만 에볼라를 둘러싼 우려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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