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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혀 압박 느끼지 않는다"…정면돌파 선택?

입력 2015-07-02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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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승민 원내대표는 말을 아끼면서 원내대표 업무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청와대의 압박을 전혀 느끼지 않는다고도 했습니다. 유 원대대표는 정면돌파라는 승부수를 선택한 걸까요?

이승필 기자입니다.


[기자]

출근길 유승민 원내대표는 거취와 관련해 여전히 말을 아꼈습니다.

[유승민 원내대표/새누리당 : 드릴 말씀 없습니다. 상황 변한 것 없습니다.]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는 추경 예산 처리에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추경 예산 당정에 원내대표가 참석하지 못하게 청와대가 압박을 했다는 소문도 돌았지만, "전혀 압박을 느끼지 않는다"고 웃어 넘겼습니다.

소속 상임위원회인 국방위 전체회의에도 참석해 정책 현안을 거침없이 따져 물었습니다.

[유승민 원내대표/새누리당 : (이지스함 예산 집행) 노력을 안 한 이유가 뭡니까. 이지스함에 대한 의지가 없는 겁니까.]

[장명진/방위사업청장 : 아닙니다.]

정부 비판도 망설이지 않는 행보가 정면돌파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는 해석도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 원내지도부 핵심 관계자는 "의원의 대표라는 명분과, 국민이 우선이라는 원칙 하에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퇴 압박이 강해질수록 친박계와의 충돌음이 더 커질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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