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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많은 이야기" 약속…평양서 재회하는 남북 퍼스트레이디

입력 2018-09-18 08:43 수정 2018-09-1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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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 퍼스트레이디의 만남도 늘 관심사죠. 남북 정상 부인들이 이렇게 평양에서 이렇게 만나서 교류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선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북 퍼스트레이디 간 첫 만남은 이설주 여사가 지난 4월 판문점 평화의집을 '깜짝' 방문하면서 이뤄졌습니다.

짧은 만남에 두 여사는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이설주 여사 (4.27 판문점회담) : 앞으로 만나서 더 많은 이야기 나눕시다.]

이번에는 김정숙 여사가 평양을 방문해 이설주 여사와 재회합니다.

평양에서 열렸던 두 차례의 정상회담과 달리 남북 퍼스트레이디가 공식 석상에서 만나게 되는 것입니다.

2000년 이희호 여사는 창광유치원과 산부인과 병원인 평양산원 등을 찾았고, 2007년 권양숙 여사는 여맹위원장 등 여성 지도자를 만났지만 퍼스트레이디간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이설주 여사가 김정숙 여사의 일정에 동행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김정숙 여사는 첫째 날 옥류아동병원과 김원균명칭음악종합대학을 방문하고, 이튿날에는 만경대학생소년궁전을 참관합니다.

두 여사 모두 음악을 전공한 만큼 음악대학과 예체능 영재교육기관인 만경대학생소년궁전 방문 일정을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공개된 3곳 외에도 북한의 변화를 보여줄 수 있는 평양 제1백화점이나 화장품 공장 등 경공업 현장을 추가 방문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영상디자인 : 신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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