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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김 위원장 3번째 만남…실질적 대화에 무게

입력 2018-09-18 07:17 수정 2018-09-18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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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인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역사적인 만남이 오늘(18일) 평양에서 이뤄집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다시 만납니다. 지난 4월 27일과 5월 26일 판문점 회담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오늘 오전에 문재인 대통령이 전용기를 타고 평양에 도착하면, 첫날부터 곧바로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의 회담이 시작이 됩니다. 그만큼 이번 만남에서 논의해야 할 핵심문제지요, 비핵화 문제와 관련해 어느 정도 북한의 입장을 이끌어내느냐가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저희 JTBC는 오늘 종일 3차 남북정상회담 소식 전해드릴텐데요,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오늘 어떤 일정으로 어떤 형식으로 회담이 진행될지, 안태훈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잠시 후 8시쯤 청와대를 나섭니다.

이후 서울공항에서 전용기로 평양을 방문해 오후부터 곧바로 김정은 위원장과 마주앉습니다.

적어도 두차례 이상 공식 회담이 열릴 예정입니다.

2000년 김대중 대통령, 2007년 노무현 대통령의 평양 정상회담 때와 달리, 관례와 격식을 최대한 빼고 실질적인 대화를 하는데 무게를 둔 모습입니다.

단독·확대회담 같은 외교 의전도 빠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흉금을 터놓고 많은 대화를 나누는 것을 이번 회담의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말 그대로 실사구시입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얻고자 하는 것은 평화, 그야말로 불가역적이고 항구적인 평화"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이번 정상회담의 핵심 주제가 비핵화라고 직접 밝히면서도 "우리가 주도할 수 없는 문제"라고 언급하는 등 무거운 마음도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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