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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띄우는 북 매체…'문 대통령 평양 방문' 예고

입력 2018-09-18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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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평양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 매체들도 평화 통일을 언급하면서 분위기를 띄우고 있습니다. 북한 조선 중앙통신은 문재인 대통령이 '역사적인 남북 수뇌 상봉'을 위해 평양을 방문한다고 미리 알렸습니다. 그동안 시차를 두고 남북 정상회담 소식을 전했던 것과 크게 달라진 모습입니다.

김민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오늘(18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 소식을 미리 알렸습니다.

그동안 시차를 두고 정상회담 소식을 공개해온 관행를 깬 것입니다.

2000년 6월 김대중 전 대통령 방북 시에는 오후 5시에 첫 보도가 나왔고, 2007년 10월 노무현 전 대통령 방북 소식은 오후 3시에 보도가 됐습니다.

북한 노동신문은 어제는 '화해협력과 평화에 대한 확고한 의지'라는 제목의 기사로 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북과 남은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대화와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며 "힘과 지혜를 합쳐 통일로 나아가자"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산가족 상봉, 북남 공동연락사무소 개설은 판문점 선언의 성과라며 화해 분위기를 이어가는 것이 북의 확고한 입장이라고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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