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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에 잠기고 휩쓸려고'…중국 때아닌 집중호우로 몸살

입력 2012-06-2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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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는 가뭄이 극심한 반면 중국 남부 지방은 때아닌 집중호우로 피해가 크다는 소식입니다.

베이징에서 정용환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남부 지역에 닷새째 내린 집중 호우로 71만명에 달하는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신화통신 등은 남부 광동성과 윈난성,후난성 등 9개 지역에서 큰비가 몰아쳐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네이멍구자치구에서는 소형 버스가 급류에 휘말려 8명이 숨지는 등 지금까지 사망 실종자만 20여명에 달합니다.

이번 폭우로 5만 헥타아르에 달하는 농경지가 물에 잠겼고, 가옥 7000동 이상이 무너지고 물에 쓸려갔습니다.

경제적 손실만 7억위안 우리 돈으로 12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집중호우는 중국 남부지방에서 동중국 해상에 이르는 장마전선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주말 윈난성에서 발생한 규모 5.7 지진으로 부상자와 이재민이 속출하는 등 중국이 자연재해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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