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아침& 지금] 6년 전에도 미숙아 2명 숨져…'그람음성균 감염'

입력 2017-12-20 09:3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오늘(20일) 아침 새로 들어온 소식 알아봅니다. 이대목동병원에서 숨진 신생아 4명가운데 3명에서 그람음성균이 나와서 사망과 어떤 영향이 있는지 지금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인데요. 6년 전에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미숙아가 이 균에 감염이 돼서 숨진것으로 확인됐다는 소식입니다. 보도국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재승 기자, 과거의 이 일을 지금과 어떻게 연결을 시킬 수 있을까요? 어떻습니까?

[기자]

대한신생아학회지에 보고된 내용입니다.

2011년 5월부터 2012년 4월 사이 서울대어린이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서 그람음성균 양성으로 진단된 미숙아 중 최소 2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당시 미숙아에게 감염된 세균은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인데 이번에 이대목동병원에서 검출된 시트로박터 프룬디처럼 그람음성균에 속합니다.

다만, 당시 미숙아 사망이 아시네토박터균 감염에 의한 것인지, 감염과 상관없이 환자의 기저상태에 의한 것인지는 결론지을 수 없다고 연구팀은 밝혔습니다.

결국 이번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원인에 대한 명확한 조사뿐만 아니라 유사사례에 대한 조사도 추가로 이뤄져야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어서 허버트 맥매스터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북한에 대한 강경발언을 내놨습니다.

CBS방송 디스모닝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핵무장 위험을 참을 수 없고 전 세계도 그런 위험을 인내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맥매스터 보좌관은 앞서 틸러슨 장관이 북한과 전제조건 없는 첫 만남을 제안하자 "비핵화만이 실현 가능한 목표이며 대화는 목적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은 바 있습니다.

[앵커]

네, 그리고 멕시코에서 발생한 버스 전복사고 소식도 있는데 외국인 관광객들을 태운 버스라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멕시코에서 현지시간으로 19일 오전에 외국인 관광객을 태운 버스가 전복돼 최소 12명이 숨졌다고 현지언론이 전했습니다.

당시 멕시코의 마야 유적지를 둘러보고 유람선으로 되돌아가던 외국인 관광객 31명을 태운 버스가 전복된 건데요.

현지언론은 미국과 캐나다, 이탈리아, 스웨덴 등의 국적자가 숨졌다고 전했는데, 한국인의 탑승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성탄절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이탈리아 로마에서는 가지만 앙상한 크리스마스 트리가 화제입니다.

로마 베네치아 광장에 설치된 높이 21m의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성탄절이 되기도 전에 볼품없는 모습으로 시민들의 조롱의 대상으로 전락했습니다.

시민들은 로마를 대표하는 공식 크리스마스 트리에 대머리 등의 굴욕적인 별명을 붙이기도 했는데요.

크리스마스 트리로 4만 8000천 유로, 약 6200만 원이나 되는 예산을 투입한 시 당국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이와 관련, 로마 시에 나무를 판 트렌티노 마을 관계자는 "나무는 건강한 상태였다"며 조심성 없게 설치 작업한 로마 시의 잘못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논란 속에 소비자단체는 공적자금 오용으로 로마시 당국을 고발했습니다.

관련기사

[아침& 지금] 낙동강 상주보 하류에서 또다시 둑 유실 [아침& 지금] '기자 폭행' 업체, 공안 퇴직자들이 설립 [아침& 지금] 초교 수업시간 확대 검토…'저출산 해법' [아침& 지금] 올해 서울 분양가 1.8% 상승…4년래 최저 [아침& 지금] '아시아인 비하' 카르도나, 5경기 금지 징계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