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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대신 모기 쫓느라…8월 리우올림픽 앞두고 비상

입력 2016-02-01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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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카 바이러스 공포가 확산되면서 6개월 앞으로 다가온 리우올림픽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사전 테스트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도 모기 때문에 긴장한 표정이 역력했다고 합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8월 리우올림픽을 앞두고 사전 테스트를 위한 레슬링 경기.

선수들은 경기에 집중하지 못하고, 어딘가 불안한 모습입니다.

소두증을 일으킬 수 있는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 때문입니다.

[애들린 그레이/미국 레슬링 국가대표 : 최대한 살충제를 많이 뿌리고 있습니다.]

[앨린 시우바/브라질 레슬링 대표 : 모기류에 몇 군데 물려서 걱정이 됩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는 각국 대표단에 각별한 주의를 촉구하는 경계령을 내렸습니다.

모기에 물리지 않게 긴소매와 긴바지를 입고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들은 미리 의료진과 상의하라는 겁니다.

호주와 뉴질랜드는 임신한 여자 선수는 아예 올림픽에 나가지 말라고 권고했습니다.

리우올림픽 조직위는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지만, 야외 종목을 중심으로 출전 선수단 규모가 축소될 거란 우려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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