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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아시아도 '소두증 바이러스'…리우올림픽 고비

입력 2016-01-26 08:49 수정 2016-02-0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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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머리와 뇌가 비정상적으로 작게 태어나는 소두증 공포가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남미를 넘어서 미국과 유럽, 또 아시아로도 퍼지고 있는데요.

유미혜 기자의 보도 먼저 보시고, 전문가와 얘기해보겠습니다.

[기자]

소두증에 걸린 아기들입니다.

정상아의 머리 둘레는 34~37cm 정도인데, 이 아이들은 32cm 이하입니다.

소두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 바이러스는 이집트 숲 모기 등 열대 모기를 통해 전염됩니다.

소두증에 걸리면 뇌성마비 등의 증상을 나타내며 심할 경우 숨질 수도 있습니다.

소두증이 의심되는 신생아 46명의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인 브라질 당국은 성인을 포함해 100만 명이 감염된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최근엔 미국과 영국, 대만에 까지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태국, 필리핀 등 아시아 8개국에서 감염 의심 사례 등이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브라질은 모든 가구를 방문 조사하기로 했고, 엘살바도르와 콜롬비아 등은 임신 자제까지 권고하고 나섰습니다.

오는 8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앞두고 외국인들이 대거 브라질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대규모 확산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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