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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친 때려 숨지게 한 30대 아들 구속…"욕설에 홧김에"

입력 2015-04-11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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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남 나주에서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두 명이 숨지고 두 명이 다쳤습니다.

강릉에선 어머니를 발로 차 숨지게 한 아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유재연 기잡니다.

[기자]

흰색 차량 한 대가 갓길에 섰고, 주변에는 흩어진 파편들로 어지럽습니다.

차량 우측은 종잇장처럼 구겨졌고 가드레일도 흔적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도로 밖으로 떨어져 나갔습니다.

오늘(11일) 새벽 1시 30분쯤 전남 나주시 왕곡면의 한 도로에서 23살 박 모씨가 끌던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함께 타고 있던 23살 김모 여성 등 2명이 숨지고 운전자 박씨 등 2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음주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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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뒤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오늘 새벽 0시 30분쯤 부산 사하구 괴정동의 한 카센터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차량 한 대가 완전히 타는 등 소방서 추산 8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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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강릉경찰서는 어머니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아들 33살 박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박씨는 지난 4일 오후 9시쯤 강릉시 포남동의 아파트에서 어머니의 배를 발로 차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어머니가 욕설을 해 홧김에 발로 찼다는 박씨의 자백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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