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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오늘 비서실장 인선 움직임 감지 못해"

입력 2015-02-24 09:15 수정 2015-02-2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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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24일 김기춘 대통령비서실장의 후임 인선과 관련해 "그와 관련된 특별한 움직임을 감지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오늘 중 후임 비서실장 인선이 이뤄지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청와대는 지난 17일 박 대통령이 김 실장의 사의를 수용한 사실을 전하면서 설 연휴 이후 후임 비서실장 인선을 예고한 상태다.

또 다음달 1일부터는 박 대통령이 중동 4개국 순방에 나서는 만큼 청와대 안팎에서는 박 대통령이 취임 2주년을 맞는 25일 이전에 후임자 인선이 발표될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민 대변인은 비서실장 인선이 순방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그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며 "일단 오늘은 특별한 움직임을 감지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당초 전망과 달리 비서실장 인선은 25일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전날 대통령 주재 수석비서관회의에 불참한 김 실장의 출근 여부에 대해서는 "오늘은 안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사표가 수리된 것이냐'는 질문에는 "수리는 후임자 나올 때 대개 관례상 임명하면서 사표 같이 수리하는 형식이다"라고 답해 아직은 공식적으로 사표가 수리되지 않았음을 전했다.

김 실장이 청와대에서 함께 근무한 전·현직 수석비서관들과 지난 23일 오찬을 겸한 회동을 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내가 아는 바 없다"며 "지금은 휴대전화도 연락이 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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