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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특사단 이후 트럼프 반응 긍정적…북한도 미국 반응 궁금해해"

입력 2018-09-10 15:39 수정 2018-09-10 16:15

"정의용-볼턴 통화로 미 분위기 전환 여부 알 수 있을 것"
"평양정상회담 궁금증·남북연락사무소 문제도 필요하면 설명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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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볼턴 통화로 미 분위기 전환 여부 알 수 있을 것"
"평양정상회담 궁금증·남북연락사무소 문제도 필요하면 설명할 것"

청 "특사단 이후 트럼프 반응 긍정적…북한도 미국 반응 궁금해해"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0일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특사단 평양 파견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응이 굉장히 긍정적"이라며 "분위기 전환이 되지 않았나 싶다"라고 평가했다.

이 고위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특사단 파견으로 북미 간 신뢰가 재구축됐다고 보나'라는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친서에 대한 미국의 평가가 어떨지 궁금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을) 취소했을 때와는 상당히 달라진 느낌이어서 기대하고 있다. 북미 간 협상에서 진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대북 특사단을 이끈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김 위원장의 메시지를 미국 측에 전달한 것에 대해서도 "북쪽도 굉장히 (미국의 반응을) 궁금해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이날 저녁으로 예정된 정 실장과 존 볼턴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통화를 통해 미국 정부 내 분위기 전환 여부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늘 정 실장과 볼턴 보좌관의 통화에서 뭘 논의하느냐'는 질문에 "특사단 방북 직후 볼턴 보좌관과 통화해 결과를 충분히 설명했고, 또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방북 연기 후 김 위원장의 친서 전달로 미국 내 어떤 분위기 전환이 있는지 알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또 "남북정상회담 준비과정에서 미국 측이 궁금해하는 게 있다면 설명하고,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문제도 설명이 필요하면 할 생각"이라고 언급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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