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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되돌릴 수 없게 진도"…남·북·미 관계 '속도전'

입력 2018-09-07 20:31 수정 2018-09-08 02:33

"올해까지 되돌릴 수 없을 만큼 진도 목표"
종전선언 등 남북미 관계 진전 속도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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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까지 되돌릴 수 없을 만큼 진도 목표"
종전선언 등 남북미 관계 진전 속도 의지

[앵커]

보신 것처럼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의 메시지에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청와대는 미국이 이에 맞는 조치를 내길 바란다고 밝혔고,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말까지 되돌릴 수 없을 만큼 진도를 내는 게 목표"라며 남북미 관계 진전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정제윤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국빈 방한을 앞두고 이루어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말까지 되돌아갈 수 없을 만큼 진도를 내는 것이 목표"라며 "올해 한반도에 적대관계 종식을 선언하는 종전선언이 이루어진다면 더욱 좋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종전 선언을 포함한 남북미 관계 진전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남북 정상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에 대해 속도를 낼 필요가 있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며 이에 상응하는 미국의 조처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백악관이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북을 이미 재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다음 주 월요일, 미국의 볼턴 국가안보보좌관과 다시 한 번 통화할 계획인데 이때 백악관의 구체적인 입장을 전달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정 실장은 내일 중국을 방문해 양제츠 외교담당 정치국원을 만나고, 서훈 국정원장은 다음 주 월요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방북 결과를 설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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