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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선도 "제주 1위가 대통령 당선" 신화 재현

입력 2017-05-10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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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선도 "제주 1위가 대통령 당선" 신화 재현


이번 대선도 "제주 1위가 대통령 당선" 신화 재현


제주에서는 "대통령 선거에서 제주 1위 득표후보가 당선된다"는 신화가 대통령 직선제가 실시된 후부터 내려오고 있다.

제주도가 대선의 '가늠자' 역할을 해온 셈이다. 그래서 대선후보들은 선거 때 이를 들먹이며 제주유세에 나선다.

9일 실시된 대통령 선거에서 19대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 되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역시 지난해 4월11일 태풍 차바 피해 농가를 위로하기 위해 제주를 찾은 후 기자들에게 "역대 대선을 보면 제주에서 승리해야 정권 교체를 해낼 수 있어 그만큼 특별한 전략 지역"이라고 말했었다.

이번 대선에서도 제주에서 문 후보의 1위 득표가 확실시 되면서 이 신화가 또 다시 재현됐다.

역대 선거를 뒤돌아 보면 13대부터 여섯 차례의 대통령선거에서 제주 1위 득표자가 당선이라는 영광을 안았다.

이른바 체육관 선거로 불리는 선거인단에 의한 간접선거를 벗어나 직접선거로 1987년 11월16일 치러진 13대 대통령선거에서는 민주정의당 노태우 후보 49.77%, 민주당 김영삼 후보 26.78%로 노태우 후보가 당선됐다.

전국 전체득표율은 노태우 후보 36.64%, 김영삼 후보 28.03%였다,

1992년 11월20일 치러진 14대 대통령선거에서는 민주자유당 김영삼 후보 39.97%, 민주당 김대중 후보 32.92%로 김영삼 후보가 당선됐다. 1997년 12월18일 치러진 15대 대선에서는 새정치국민회의 김대중 후보 40.57%,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36.59%로 김대중 후보가 당선됐다.

전국 전체득표율은 14대는 김영삼 후보 41.96%, 김대중 후보 33.82%, 15대는 김대중 후보 40.27%, 이회창 후보 38.74%였다.

2002년 12월19일 치러진 16대 대선에서는 새천년민주당 노무현 후보 56.05%,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 39.93%로 노무현 후보가 당선됐다. 2007년 12월19일 치러진 17대 대선에서는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38.67%,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 32.69%로 이명박 후보가 당선됐다.

전국 전체득표율은 16대 노무현 후보 48.91%, 이회창 후보 46.58%, 17대 이명박 후보 48.67%, 정동영 후보 26.14%였다.

2012년 12월19일 치러진 18대 대선에서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50.46%, 민주통일당 문재인 후보 48.95%로 박근혜 후보가 당선됐다.

전체득표율은 박근혜 후보 51.55%, 문재인 후보 48.02%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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